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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ISSUE

공수처법 통과 환영한 대한민국 검사 '임은정'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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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공수처 설치법의 통과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공수처법 통과전 발언에서 공수처법 수정안에 반발한 검찰을 "조직 이기주의의 발로에 불과해 보기 흉하다"라고 비판했었는데요. 

 

공수처법 통과후에는 "공수청의 도움으로 검찰의 곪은 부위를 도려내고 건강한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검찰이라는 조직이 폐쇄적이고 상명하복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곳이라 알고 있는데, 그런 조직에서 저런 발언을 하는걸 보면 보통 '깡'이 아닌 거 같습니다. 저라면 절대 못했을 거 같아요.

 

임은정 검사의 '깡'은 하루이틀에 만들어진 게 아닐 텐데요. 임은정 검사의 '깡'이 어디에서 온 건지 그녀의 삶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1974년 7월14일, 경상북도 영일군에서 태어났구요. 고려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합니다.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았던 2011년 영화'도가니'의 실제 사건, 2007년 광주 인화학교 사건의 공판검사를 맡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사건 때, 미니홈피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2년 '우수 여성 검사'로 선정되고, 서울중앙지검 공판부에 배치되는데요. 조용히 있으면 꽃길만 걷게 된다는 그곳 서울 중앙지검이었는데, 여기서도 그녀의 '깡'이 빛을 발합니다. 2012년 9월, 민청학련 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던 박형규 목사의 재심에서 무죄를 구형합니다. 당시 검찰 상부에서는 임은정 검사에게 구형을 하지 말고, 판사에게 선고를 해달라고 하는 일명 '백지구형'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후의 다른 재판들에서도 상식에 맞지 않는 상부의 지시는 과감히 무시해버리는 '깡'을 보이는데요. 상부의 지시를 무시한 이유 때문일까요? 2015년부터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일하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찍어내기'를 한 거 아니냐라는 말들이 있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 각자의 판단에 맡길게요.

 

 

 

 

 

2016년, 2017년에도 굵직한 인터뷰들을 많이했는데요. 자살한 후배 검사와 부장검사의 관계, 검사와 스폰서 등 법조계에서 싫어할만한 행동이나 발언들을 많이 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에 대한 비판의 말뿐 아니라 조국 가족에 대한 수사에도 비판의 말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임은정 검사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그녀의 삶의 이력을 따라가다 보니 한 단어가 떠오르네요.

 

"정의"

 

 

정의가 바로 서고 법앞에 모두가 평등한 대한민국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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