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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제철인 맛있는 술안주 Top 3(feat.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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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고, 머리야" "에휴, 속 쓰려" 술 마신 다음날이면 늘 내뱉는 대사들이죠.
' 또 술을 마시면.. 내가 아주 xx끼다.' 라며 되뇌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또 술잔을 기울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시고 싶어서 마시고, 인간 관계, 사회적 관계 때문에 마시고. 그리고 또 후회하고.

어차피 먹어야 할 술이라면 숙취라도 덜 하면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겨울이 제철이어서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숙취까지 잡아주는 술안주 베스트 3.

 

 

 

 

 

3. 양미리 연탄구이

 

바람이 차가워 지는 계절이 돌아오면 생선 파는 시장 골목에, 노란색 비닐끈에 묶여있는 생선을 보신 적 있나요?

다른 생선에 비해 가격도 참 착한 편이죠. 더군다나 요리를 따로 할 필요도 없는데요. 그냥 연탄불 위에 올려놓고 익을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소금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비린맛 때문에 생선을 못 드시는 분들도 도전해 보세요. 요 놈은 비린 맛이 거의 나지 않아요~

  

 

 

 

 

 

 

 

 

 

2. 빙어 도리뱅뱅

빙어란 민물고기를 아시나요? 추운 겨울이 돼면, 얼음판 위에 구멍을 뚫고 작은 낚시대로 낚아 올리는 고기. 손가락 만한 녀석들이지만 한번에 5~6마리씩 낚아 올리면 그 재미가 쏠쏠하죠.

낚시를 직접 해보시진 않았어도 영상을 보신적은 있으실 겁니다. 낚아 올리는 재미도 재미지만, 빙어낚시의 참 맛은 먹는데 있습니다.

예전엔 낚아 올린 그대로 초장에 찍어 소주 안주로 먹기도 했는데요. 요즘엔 그렇게 먹는건 쫌...

아무튼 요녀석을 먹는 방법중 가장 맛있는건 도리뱅뱅입니다. 피래미같은 다른 어종들을 이용해 도리뱅뱅이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빙어를 따라 올순 없죠.

요리 방법도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사진처럼 빙어들을 동그랗게 나열하고 기름에 바짝튀긴후, 그 위에 양념장을 뿌리면 됩니다.
도리뱅뱅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도 있더라구요. 새로운 맛을 원하신다면 꼭 먹어보시길...

 

 

 

 

 

 

 

1. 과메기

 

포항의 특산품 과메기. 예전엔 청어나 꽁치를 사용했다고 해요. 요즘은 대부분 꽁치를 사용하는데, 내장을 제거한 꽁치를 차가운 바닷바람에 10일정도 말려서 만든다고 하네요.

비린맛이 강하고 쫀득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물론 저는 환장합니다. 저두 몇 년 전까지는 ' 이딴걸 왜 먹지?'라고 했지만, 과메기의 맛을 제대로 느낀 후에는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네요.

소주 안주로 먹으면 다음날 숙취를 전혀 느끼실수 없을겁니다.

먹는 방법은 다양한데, 처음 드시는 분이라면 김,미역, 배추, 상추등을 이용해 쌈을 싸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마늘도 꼭 넣으시구요. 몇 번 드셔보면 과메기 특유의 맛을 잊지 못하실겁니다. 

 

 

 

 

 

오늘 소개 해드린 술안주들은 겨울에만 먹을수 있는 것들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절대 후회 하지 않으실 겁니다. 

 

좀 더 알차게 재미난 내용으로 돌아올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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