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동'으로 돌아온 배우 박정민 ; 영화 Top3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에서의 미친 연기력과 존재감. 박정민은 사실 10분 정도 출연하는 단역이었는데요.

성보라(류혜영)의 남자친구 박종훈으로 출연, 본인이 바람을 피웠음에도 오히려 성보라에게 화를내며 궤변을 늘어놓는 장면을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이 역할로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었다고 하네요.

훤칠한 키에 조각같은 미남은 아니지만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능력은 충무로에서 인정 받고 있다고 합니다.

20대까지 거의 공부만 하던 학생이었는데, 고려대를 자퇴후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것은 영화과에서 연기과로 전과를 했다는것인데, 한예종에서 연기과로 전과를 하는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하네요.

작가로써의 재능도 있어 본인이 쓴 글들을 묶어 [쓸 만한 인간]이란 책도 출간했다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인거 같네요. 지금도 빛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박정민. 그가 출연한 영화중 그를 대표할 만한 영화 Top3를 골라봤습니다. 

 

 

 

 

 

3. 그것만이 내 세상

 

2018년 1월17일에 개봉. 한물간 전직 복서(이병헌)와 서번트 증후군 동생(박정민)이 같이 지내게 되면서 겪게 돼는 사건들을 다루는 코미디 영화인데요.

영화 흥행 성적은 괞찬은 편이었지만, 진부한 스토리와 무리한 신파 그리고 장애인을 묘사하는 방식이 비윤리적이라고 욕을 많이 먹은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박정민의 대표작에 랭크한건 그의 연기력만큼은 큰 호평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 연기를 위해 특수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피아노 천재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피아노 연습에 6개월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피아노의 'ㅍ'자도 모르던 박정민인데, 영화에서 피아노 치는 장면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는데요.

그의 노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수 있는 부분이겠죠. 물론 이병헌의 연기 또한 극찬을 받았습니다. 연기력 '성공적'

 

 

 

 

 

 

 

2. 파수꾼

 

2011년 개봉한 독립영화. 독립영화로서 2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저예산 독립영화이다보니 상영관이 전국에 21곳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10대들의 성장영화이며, 존재하지만 드러내지 않는 10대 남성들 사이의 권력관계, 그리고 소통의 부재에 관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배우 이제훈은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 영평상 영화제에서 신인 남우 주연상을 휩쓸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박정민 보단 이제훈이 빛난 영화라고 볼수 있죠. 그럼에도 이 영화를 배우 박정민을 대표하는 영화에 랭크한 이유는, 단편 영화에만 출연하던 박정민의 첫 장편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 이후 충무로에서 러브콜이 많아졌고, 다양한 작품에 섭외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1. 동주

 

2016년 개봉한 동주는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윤동주 역에 강하늘( 동백꽃 필 무렵의 직진남으로 최근 상종가쥬~ )  송몽규역에 박정민을 캐스팅하며 시인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기자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인데요. 저예산으로 제작한 영화이고 고인에게 누가 될수도 있기에, 홍보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워낙 저예산이다보니 손익분기점을 넘기는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박정민은 이 영화로 2016년 37회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습니다.
다음해인 2017년에는 춘사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합니다.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진정한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대중에게 본인의 얼굴을 각인 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영화 '시동'으로 돌아온 배우 박정민의 대표영화를 알아 보았는데요. 웹툰 원작인 영화 '시동'이 흥행에 성공해 연기 잘하는 배우와 흥행 보증 배우란 수식어를 모두 가지길 바래봅니다.

 

더 알차고 재밌는 내용으로 돌아 올께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