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언남고 축구부 감독 정종선 구속

횡령,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던 정종선(54)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지난 17일 구속됐습니다.

 

 

법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종선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정종선은 서울 언남고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로부터 운영비 등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횡령하고 아울러 학부모를 상대로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9년 9월에도 같은 혐의로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는데요.

당시에 법원은 "범죄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기각했었습니다.

 

PD수첩에서 이 사건을 다룰때 본방을 시청하신 분들이 있을텐데요. 저도 PD수첩을 보면서 화가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PD수첩을 보면 학무보들의 구체적인 증언 영상도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그런 짓을 벌인건데,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러면 안돼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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