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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순위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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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서울에서 출생한 장항준 감독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하네요.

운전기사와 과목별 과외선생님이 있었다고하니 정말 좀 살았었나 봐요.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연예 관련 쪽 일하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이 유독 많은듯) 재수로 서울예전 연극과에 입학.

졸업 후 방송국 막내 작가에서 FD로 6개월 만에 진급했다고 합니다. 원래 구라에 능한 입담꾼이었는데, 친구 장진 감독에게 자극받아 영화계 작가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본인의 시나리오 "불타는 우리 집"으로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했는데 영화가 엎어졌구요. 데뷔 작품인 '라이터를 켜라'는 본이 시나리오가 아닌 박정우 작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가장 놀랐던 건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딱 3편뿐이라는 건데요. 전 진짜 놀랐습니다. 저에겐 워낙 인지도가 높은 감독이어서 많은 영화를 연출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장항준 감독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죠. 바로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의 부인인데요.

예능 프로에서 보면 장항준, 김은희 두 분의 금슬이 참 좋아 보이 더라구요. 딱 맞는 두 사람이 결혼한듯한 느낌적인 느낌. 

 

 

 

 

가수 윤종신, 영화감독 장진과 절친으로도 유명하죠. 장항준 감독이 돈 없고 힘들던 시절, 윤종신이 고기에 술을 그렇게나 많이 사줬다고 하더군요.

잘 키운 절친 하나 열 여친 안 부럽다. 머 그런건 가요? 전 그래도 여친이 더... 쿨럭

여전한 입담을 과시하며 영화계보단 연예계 쪽에서 더 승승장구하는 장항준 감독. 연출한 영화가 3편뿐이어서, 어떤 영화를 순위에 넣어야 하나 고민할 필요도 없는... 쿨럭. 바로 보시죠.

 

 

 

 

3. 불어라 봄바람

 

2003년 9월 5일 개봉. 김승우, 김정은 주연.

찌질한 집주인 선국(김승우)과 단순 발랄한 다방 영업부장(화정)의 동거 코미디인데요.

그 당시에 유행하던 아주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연애 한번 못해본 선국의 집에 스쿠터를 타고 다방 종업원 출신 화정이 나타나 뒤죽박죽, 꽁냥 꽁냥 하는 머 그런 얘기입니다. 

 

 

 

 

 

 

 

2. 라이터를 켜라

 

2002년 7월 16일 개봉. 관객수 130만 명. 장항준 감독의 영화 데뷔작인데요.

동네 백수 허봉구(김승우)가 예비군 훈련에서 돌아오다가, 조폭 두목 양철곤(차승원)과 마주치는데요. 자신의 라이터를 가져간 양철곤을 따라 허봉구가 기차에 타게 돼면서 벌어지는 범죄 코미디 영화입니다.

 

 

 

 

모든 연기자들의 연기가 좋았고 캐리턱 소화도 잘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코미디 영화 중 손에 꼽히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 코미디들이 극 후반부로 가면 억지 감동을 위해 신파를 넣는데, 이 영화는 신파 대신 풍자를 넣었습니다. 약 20년 전 영화이다 보니 주요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차승원, 유해진, 이문식, 강성진 등.

응답하라 1997의 정우도 출연했으니 잘 찾아보세요~

 

 

 

 

 

 

1. 기억의 밤

 

2017년 11월 29일 개봉. 관객수 138만 명. 장항준 감독이 9년 만에 연출한 작품이며 3번째 작품입니다. 더 쓰고 싶어도 연출한 영화 작품이 없.... 쿨럭.

강하늘, 김무열이 열연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기억상실, 환청, 환각. 진실은 무엇이고 거짓은 무엇인지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은 영화이긴 한데요. 

안타깝게도 초반의 몰입감을 중후반으로 가면서 다 까먹어 버리는 느낌입니다. 좀 더 잘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입담꾼. 장항준 감독의 영화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3편 모두 나름(?) 괜찮은 영화입니다. 쌀쌀한 겨울 따뜻한 집에서 장항준 감독의 영화 한 편 어떠신가요?

 

 

 

좀 더 알차고 재밌는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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