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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랄 비 전동칫솔 PRO 450 ; 1년째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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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번 써볼래?" 라며 그녀(?)가 건네준 전동칫솔.

말로만 듣던 전동칫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긴 하나, 돈 주고 사기는 왠지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그녀가 선물로 주신다길래 얼른 받아서, 냅다 집으로 들고 왔죠.

 

 

 

 

 

충전기에 얼른 꽂아서 충전을 하는 동시에, 사용 설명서를 읽어 보았죠.

어렵지 않더군요. 칫솔 모를 본체에 살짝 끼우고, 전원을 켠 뒤 이빨 사이를 왔다 갔다...

 

첫 느낌은 신세계였어요. 이빨 표면을 시원하게 닦아주는 느낌?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단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사용할 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나더군요. 그래요. 전 원래 잇몸이 약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치주질환으로 병원 치료도 오랫동안 받았구요. 

잇몸에서 피가 나는 건 워낙 자주 있는 일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며 사용했는데요. 일주일쯤 쓰다 보니 잇몸이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아차'싶더군요. 저주받은 잇몸인데 내가 너무 생각이 없었구나.

다음날부터 원래 하던 칫솔질로 돌아갔죠. 그런데 이미 전동칫솔에 익숙해져서인지 이빨 닦는 느낌이 안 나더라고요.

왠지 더 '빡빡'닦아야 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결국 5일에 한 번씩만 전동칫솔을 사용하기로 결정. 지금까지도 5일에 한번씩 사용중인데요. 스케일링을 5일에 한번씩 받는 기분이라서 저에겐 딱 좋더라구요.

 

저처럼 잇몸이 약하신 분들은 사용을 자제하시거나, 며칠에 한 번씩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잇몸이 튼튼하신 분은 더할 나위 없이 좋구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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