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호 엄마 이소현 더불어민주당 12호 인재영입

더불어 민주당은 12호 인재로 '태호 엄마' 이소현(37)씨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소현씨는 `정치하는 엄마들` 중 한 명인데요.

'정치하는 엄마들'은 어린이 생명안전법안 개정을 정치권에 호소해온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소현씨는?

 

 

- 대구 출신으로 계명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

 

- 숭실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수료

 

-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13년간 근무(대통령전용기 탑승 업무 등을 맡았으며 현재는 휴직)

 

 

 

 

 

 

 

 

 

 정치에 입문한 과정은?

 

 

- 지난해 5월 인천 송도 축구클럽 차량사고로 아들 김태호(당시 8세) 군이 숨짐

 

- `축구한다며 차량에 태워 보낸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게시

 

- 이 게시글이 21만 명이 넘는 국민 동의를 받고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냄

 

- 태호,유찬이법 발의를 이끌어냄 (어린이를 태워 운행하는 차량을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대상`에 포함하고, 동승자의 좌석 안전띠 착용 확인과 안전운행기록 작성을 의무화)

 

 

 

 

 

 

 

이소현씨의 입당 연설

 

 

"같은 불행을 겪은 엄마들과 국회를 수도 없이 오갔다"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피눈물 나는 사람이 손톱이 빠지도록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정치를 통해 바꿔보기로 했다"

 

"다른 이의 아픔을 미리 멈추게 하는 일이 제 아픔을 치유하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했다"

 

"첫째 아이가 떠났지만 둘째 아이가 넉 달 후에 태어난다. 더 이상 지켜주지 못해 후회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지 않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일에, 아이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헌신적으로 일을 해보려 한다.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

 

 

 

 

 

 

 

 

 

더불어 민주당 반응

 

이해찬 대표

"국회에서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소현 님의 절실한 마음이 민주당의 초심과 만나면 큰 성과를 낼 것"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이소현씨 본인의 각오는 지역구 출마다. 수도권의 젊은 어머니들이 사는 곳에서 직접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하고 싶다는 의사가 있다. 가능할지는 좀 더 논의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