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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ISSUE

신종 코로나 위험 처음으로 알린 의사 '리원량'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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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위험성을 처음으로 알린 의사 리원량(李文亮, 34).

의사 리원량은 이 사실을 알렸다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탄압을 받았었는데요.

 

 

2월 7일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리원량?

 

 

- 지난해 12월 30일 소셜 미디어에 새로운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성을 처음으로 폭로

 

- 중국 당국은 그를 유언비어를 살포했다며 처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전국 및 세계 각국으로 확산된 이후인 1월 20일이 돼서야 위기의 심각성을 인정

 

- 중국 정부는 이후 리원량을 영웅으로 칭송하면서 자신들의 은폐 사실을 덮으려 함

 

 

 

 

 

 

 

 

 

 

 

중국 반응

 

 

중국 소셜 미디어

- 비통함과 중국 정부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는 글들로 도배

 

-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1시간만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이의 조회 수는 2억 7000만 건

 

- 리원량을 애도하기 위해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민중의 노래를 듣는가"라는 음악을 SNS 올림

 

- 리원량이 산소 마스크를 쓴 채 자신의 신분증을 들고 있는 사진은 주요 소셜미디어들마다 톱 뉴스

 

- '내부 고발'이란 검색어도 수백만 건이나 공유

 

 

 

 

 

네티즌 발언 

"리원량의 죽음은 나를 절망에 빠트렸다"

 

"우리는 박쥐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다"

 

"중국 정부가 우한(武漢)을 지옥으로 만들었다"

 

"정부는 리원량의 죽음마저도 선전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 모든 사람들이 죽고 난 뒤에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정부를 비난하는 글들은 사전에 차단되고 온라인에 대한 중국의 통제는 여전히 엄격하다고 하네요. 

 

그러나 소셜 미디어에는 리원량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집회를 열자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답니다.

 

여론이 막는다고 막아지는게 아닐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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