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회의장 정세균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이번 달 7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정 후보자의 청문회는 7~8일 이틀간 진행될 거라고 합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권은 혹독한 검증을 하겠다며 벼르고 있는데요. 검증이 안된 인물이 국회의원을 여섯 번이나 했을까 싶은데...
자유 한국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봐요. 자유 한국당 의원들이 어떤 내용들로 검증을 할지 사뭇 기대가 되는데요. 검증하겠다고 하는 내용들이 상식에 맞는 것들이길 바라봅니다. 제발.

이번 포스팅은 국회의원 정세균의 검증에 대한 내용은 아닙니다. 검증은 청문회에서 잘들 하시겠죠~
곧 국무총리가 될 사람이니,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할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세균맨" 정세균. 그의 생애를 최대한 간략히 살펴 보도록 할게요.

1950년 11월 9일 전라북도 진안군에세 태어나, 가난한 형편 때문에 알바로 돈을 벌면서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합니다. 대학시절엔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10월 유신 체제 반대운동을 주도했다고 합니다.
졸업 후 쌍용그룹에 입사했고, 1990년대에 상무이사로 승진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미국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따냅니다.
처세의 달인, 대표적인 실력파 관리형 정치인이자 야권 위기상황의 구원투수라고 불리는 게 기업에서 배운 처세술의 영향이 아닐까 싶네요.
1995년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 정치에 입문합니다. 고향인 진안에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 이후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4선을 역임합니다. 2003년에는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2005년에는 열린 우리당 원내대표와 당 의장 대행, 2006년에는 산업자원부 장관, 2007년에는 열린 우리당 의장(2기)을 맡기도 합니다.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세균'이란 인물의 정치적 역량을 제대로 볼 수 있는데요.

19대 선거에서는 본인의 지역구가 아닌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제치고 당선.
20대 선거에서는 대권주자로 불리던 서울시장 출신의 오세훈 후보를 제치고 당선.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정치를 잘 모르는 저에게 정세균이란 국회의원을 각인 시켜준 선거 이기도 합니다.
오세훈 후보를 이긴 덕분일까요?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의장으로 선출됩니다.
국회의장까지 했으니 국회의원으로 할수 있는 모든 걸 해봤다고 할 수 있겠죠.
여기까지가 국회의원 정세균의 생애에 관한 내용입니다.
임팩트가 강한 '스타'정치인은 분명히 아닙니다. 그러나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 강력한 한방이 필요할때 깔끔하고 완벽하게 일처리를 하는 조용한 암살자 같아 보이지 않나요? 세균맨보단 조용한 암살자가 카리스마 있어 보이죠~

자유 한국당은 '입법부 수장'이었던 정 후보자가 '행정부 2인자' 자리를 수락하는 게'삼권분립 파괴'라고 주장하는데요. 국회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국무총리 또는 국회의원의 겸직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법에서 정한 대로 하겠다는데 머가 문제인 건지?
정치와 정치인이 일반 국민의 생각과 상식에 반하지 않는 활동을 한다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정치에 큰 감사함을 느낄텐데요.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정치를 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네요.
2020년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데요. 현명한 선택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될수 있길 바랍니다.
'라이프 >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추미애, 검찰 인사 통쾌 (Feat.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1) | 2020.01.09 |
---|---|
법무부장관 추미애의 결단, 윤석열 참모진 전원 교체 (0) | 2020.01.08 |
소병철 민주당 인재영입 4호 (0) | 2020.01.05 |
닐로,송하예,바이브 음원 사재기? (2) | 2020.01.05 |
"화천 산천어 축제" 고기를 잡으러~ (0) | 2020.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