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ISSUE

역시 추미애, 검찰 인사 통쾌 (Feat.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반응형

 

 

박지원 의원이 8일 밤 10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했는데요. 각 분야의 셀럽들을 초대, 토크를 나눠온 이동욱은 국회의원 박지원을 초대해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몰랐던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솔직히 즐겨 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어서... 쿨럭.

 


이동욱은 박지원 의원과의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기억이 안 난다는 답변 금지", “절대 화내지 않기”라는 2가지 규칙을 제안했는데요. 박 의원은 민생 경제, 청년실업, 남북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토크를 나눴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유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에 대한 얘기가 나올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녹화방송이라는 걸 몰랐습니다. 멍청 멍청~

 


결국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에 관한 얘기는 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들을 수 있었는데요. 박 의원은 "역시 추미애다. 이렇게까지 기대는 안 했는데 통쾌하게 했더라"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자기의 소신으로 확실한 물갈이를 하겠지만 자기의 미래를 위해 조정하지 않을까"우려했는데 "역시 추미애는 추미애"라고 밝혔습니다. 평소 박지원 의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의 식견에는 늘 감탄했었는데요. 

 

 

이번에도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 내용 때문인데요.

"인사는 한두 사람을 정리하면 나비효과가 난다. 밑으로 확 퍼진다"며 "이제 차장급들이 어떻게 됐든 검사장으로 승진해서 대검 부장 또는 검사장으로 나갔는데 후속 인사는 차장, 부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제 그 (정권을 겨냥한) 수사 라인 차장, 부장들도 온전하지 못할 것"

검찰 개혁을 위해서 많은 부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박지원 의원의 얘기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윗물을 바꾸면 아랫물은 손대지 않아도 바뀐다.' 

 

그리고 검찰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은 없다'라고 했는데요. 저는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기억 때문이기도 하고 최근 윤석열 사단의 조국 털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세월이 지나고 세상이 변해도 검찰은 역시나 무섭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검사장 3자리가 공석인데, 조만간 또 승진 인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가 막힌 선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저도 이 부분이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네요. 조직 사회에서 승진만큼 달콤한 보상이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은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에 대한 박지원 의원의 평가인데요.  박지원 의원의 평가를 한마디로 하자면,

 

"굳!!!!!!!!!!!!!!!!!!"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