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의 환상의 복식조~ 노규태 (오정세) 와 홍자영 (염혜란).
두 사람이 한 화면에 출연하는 씬이 많지 않았음에도 그 비중이 커 보이는건 둘의 연기 케미가 환상적이란 얘기겠죠?
오정세 배우는 찌질한 연기의 달인답게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구요. 엄혜란 배우는 동백꽃 필 무렵의 홍자영이 본인의 커리어에 대표적 캐릭터가 될 듯해 보이네요.
"내~가! 차기~ 옹산 군수여~" 미운짓만 골라 하지만 미워할수 없는 찌질이 노규태.
"난 노규태가 금가락지는 되는 줄 알고 골랐는데 살아보니까 이게 놋가락지도 않돼는거야." 완벽한 걸크러쉬 홍자영.
두사람이 만들어 놓은 동백꽃 필 무렵의 명장면 Top3. 지금 시작합니다. 고고
3. 드리프트는 빼박인뎅~
노규태가 최향미의 살해 용의자로 긴급체포되려는 순간 '짜잔'하고 나타난 홍자영. 완벽한 '상여자(?)'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푸하하하. 좋아,좋아'를 연발하며 본방을 사수하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카리스마 넘치는 홍자영의 등장과 그런 홍자영 뒤에 숨는 노규태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던 바로 그 장면. 이 장면을 3위에 랭크합니다.
2. 당신 나 모성애로 좋아했지?
임상춘 작가님의 필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던 명대사. 머리가 띵~ 해지고 가슴에서 뜨거운 먼가가 올라오던 장면인데요.
남편에 대한 모성애. 결혼을 한 많은 여자들이 자기도 모르게 가지게 돼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결혼을 해서 아들 둘을 낳으면 아들 셋을 키우는 것과 같다고들 하잖아요.
좋은 남편 그거 어렵지 않아요~ 내 여자의 자식이 아닌 내 여자의 남자 그냥 남자 하면 돼는 겁니다. 뜬금없는 고백에 많은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던 바로 그 장면.
1. 지금부터 요청하신 세가지 질문 하겠습니다.
모성애 고백에 이은 두번째 고백.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노규태를 좋아 아니 사랑할수 밖에 없는 명장면이죠.
찌질한 눈빛을 발사하면서 사랑하고 존경한다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흠..흠..흠.. 쿨럭. 전 남자 입니다.
홍석천형님하고는 모르는 사이입니다. 아무튼 이 장면 마지막에 사탕을 버리는 장면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당 충전 완료~ 완료~"
재밌게 보셨나요? 멍하니 보고만 있어도 '배시시'하고 웃음이 새어 나오는 명품 드라마. 그 중에서도 제가 최애하는 두사람. 노규태와 홍자영의 명장면 Top3였습니다. 다음에 좀 더 재밌고 알찬 내용으로 돌아 올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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