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맘대로 순위

라면 Top4

반응형

"어려서 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몇번 한적이 없었고~ (중략) 혼자서 끓여먹었던 라면 그러다 라면이 너무 지겨웠어 맛있는것 좀 먹자고 대들었었어~"

GOD의 어머님께. 이 노래를 아십니까? 이 노래를 안다면 당신은 옛날사람.

뜬금없이 왠 노래냐구요? 노래 가사처럼 너무 지겨웠던 라면이지만 저에겐 추억할꺼리를 제공해주는 좋은 음식입니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 둘러앉아 김치도 없이 참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 당시 너무 많이 먹어서 일까요? 요즘은 라면에 손이 많이 가질 않네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먹긴 합니다. 특히나 낚시터나 캠핑장에서 끓여먹는 라면은 최고입니다.

백종원씨의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을 따라 해보기도 하고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라는 라면을 만들어 먹기도 하구요. 찌게나 탕에 면사리만 넣어서 먹기도 하죠. 국물맛이 시원찮을땐 라면스프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패밀리가 떴다'란 예능 프로에서 윤종신이 처음 선보였죠. 라면 스프 신공.

그 쓰임새 만큼이나 종류또한 다양한 라면. 

여러분이 최애하는 라면은 무엇인가요? 

제가 최애하는 라면 Top4. 지금 시작합니다. 고고~

 

 

 

 

4. 팔도 비빔면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입니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팔도 비빔면" 이 광고송을 기억하신다면 당신도 옛날사람~  

여름이면 뜨거운 국물이 있는 라면보단 팔도 비빔면에 먼저 손이 갑니다. 라면하면 신라면이란 얘기가 있듯이 비빔면하면 팔도 비빔면이라는 인식이 박힐정도이죠. 사과향이 첨가된 달콤새콤한 비빔면 소스가 이 라면의 백미죠.

이렇게 맛있는 비빔면 소스를 그냥 둘리 없죠. 2017년 가을, 드디어 비빔장만 따로 판매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름하여 팔도 만능 비빔장. 바로 요녀석 입니다.

 

 

 

이 외에도 초계비빔면, 괄도 네넴띤(팔도 비빔면 매운맛)등을 출시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있는 라면입니다.

 

 

 

비벼먹는 라면의 스테디셀러 '팔도 비빔면'을 4위에 랭크합니다.

 

 

 

 

 

 

 

3. 농심 짜왕

 

2015년 출시된 짜왕은 짜파게티의 상위버젼 느낌입니다. 일반 라면보다 두꺼운 면발과 모양새, 거기다 다시마 분말가루추가. 짜파게티와 동일한 조리법이지만 분말스프와 건더기가 좀 더 풍성해진 느낌이죠.

출시때의 컨셉이 간짜장 느낌을 내겠다였는데 분명히 짜파게티와는 다른 맛입니다. 원래 비벼먹는 라면을 즐겨해서 짜파게티나 짜짜로니도 먹는데 두 라면보단 비싸지만 고급진 느낌때문에 짜왕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편입니다.

 

 

 

 

2015년 5월에는 신라면을 누르고 라면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인기가 주춤한 편이지만 저에겐 여전히 최애하는 라면중 하나랍니다.

 

 

 

 

 

 

2. 농심 안성탕면

 

1983년에 출시된 '안성탕면'은 '내 입에 안성맞춤'이라는 구호가 인상적이죠. 이 말을 알고 계신다면 당신도 옛날사람~.

농심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현재의 농심을 만들어준 효자 라면이기도 합니다.

예전 1박2일에서 강호동이 6봉의 라면을 먹은적이 있는데 그 라면이 바로 '안성탕면'입니다.  "안성탕면은 다른 친구들도 다 잘 받아준다"라며 신서유기에서도 '안성탕면'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강호동의 말에서도 알수 있듯이 안성탕면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도가 높다는 거죠. 건더기 스프가 없기 때문에 이런 저런 별첨 재료를 넣어 먹기에 무난합니다. 전 계란과 콩나물을 넣고 끓인걸 가장 좋아합니다. 

 

 

 

신라면이 개운한 맛이라면 안성탕면은 구수한 맛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둘을 섞으면 꽤 괜찮은 맛이 난다고 하네요. 

라면을 섞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해보진 않았지만, 독특한 맛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생라면으로 먹었을때 최고봉은 오뚜기 참라면인데 안성탕면도 추천할만한 맛을 보여줍니다.

2017년 이후로 예전과 다른 맛을 보여주기에 1위가 아닌 2위에 랭크합니다.

 

 

 

 

 

 

 

1.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

 

1988년 출시된 오뚜기 진라면은 두가지 맛으로 나뉩니다. 매운맛과 순한맛.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 저에게 '신라면'과 마찬가지로 진라면 매운맛도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원하신다면 진라면 순한맛 강.력.추.천. 우리나라 라면시장이 매운맛 위주이다보니 특히나 손이가는 녀석입니다.

계란을 풀어먹어도 맛있고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지만 매니아들이 많은 라면입니다.

 

 

 

 

맛있는 라면 Top4 재밌게 보셨나요?

이번 주말점심엔 가볍게 라면한끼 어떠신가요?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다음엔 더 재밌고 알찬 내용으로 돌아올께요. 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