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통합당 공천에 후폭풍이 불어올 조짐이 보입니다.
영남권 주요 인사들을 쳐냈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경남 양산시 을에서 컷 오프를 당한 홍준표 전 대표가 두드러집니다.
공천 결과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 황교안 대표에게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홍준표 컷오프 과정
- 홍준표는 고향(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공천을 원했지만 공관위가 서울 강북 출마를 요구
- 양산시 을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겠다고 타협안을 제시
- 타협안 공관위에서 거부
- 결국 양산시을은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박인·이장권 전 경상남도의회 의원이 경선하는 것으로 결정
홍준표 발언
- "대구 공천을 봐도 이건 공천이 아니라 막천, 막가는 공천"이라며 "사(私) 천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라고 강하게 비판
- "내가 당 대표를 두 번에 대선후보까지 한 사람인데 김태호(전 경남지사)처럼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탈당할 수는 없는 것이고 탈당을 하더라도 시간이나 명분이 필요하다"
- "내가 그(김형오 공관 위원장)의 협잡에 넘어갈 사람이라고 봤느냐"며 "그런 것을 용납 안 한다. 한 달 이상 김형오와 황교안 측이 나한테 얼마나 많은 수모와 모욕을 안겨줬나. 내가 그것을 다 참았다"
- "(김 위원장이) 나한테 '나동연을 설득해서 추가 신청하게 하면 경선을 같이 한다'고 전화하고 난 뒤에 내가 (김 위원장에게) 감사의 문자를 보낸 것도 있다"며 "나이 팔순을 바라보면서 국회의장까지 한 사람이 저렇게 새털처럼 가벼운 처신하는 것을 처음 봤다"
미래 통합당 컷오프
★대구·경북
정태옥(대구 북구갑)
곽대훈(대구 달서구 갑)
김재원(경북 상주시·군위·의성·청송군) - 서울 중랑구 을에서 경선
김석기(경북 경주시)
백승주(경북 구미시 갑)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박명재(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부산·울산·경남
홍준표(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이주영 국회부의장(경남 창원 마산합포)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경남 거제)
김재경 의원(경남 진주을)
유재중(부산 수영구)
홍준표 전 대표는 '영남권에서 공천에 탈락한 인사들과 공동 행보에 나설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홍준표 파이팅"
홍준표 전 대표를 응원하는 날이 올 줄이야.
살아 돌아오셔서 황교안 대표와 진검 승부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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