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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info

수면 무호흡, 그 원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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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흉부학회 학술지 ‘호흡기 및 중환자의학’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최신호(10일 자)에 실린 내용입니다. 

 

지방이 많은 뚱뚱한 혀가 수면무호흡증(OSA)의

가장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글 읽다가 '혀' 보시는 분들 일단 다 읽고 혀는 나중에 보자구요~ ^^

 

일반적으로 비만이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이지만

비만이 아니어도 뚱뚱한 혀를 가진 사람이라면 수면무호흡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진의 실험 결과인데요.

 

실험 인원 : 수면무호흡으로 잠을 잘 못 자는 비만인 67명

 

실험 기간 : 6개월, 6개월에 걸쳐 몸무게를 10% 감량 지시

 

실험 경과 : 주기적으로 실험 참가자들의 혀와 목 부위를 MRI 촬영해 상기도(기도에서 기관지, 후두, 인두, 비강이 있는 부위의 변화도 살핌. 상기도가 좁아질 경우 수면무호흡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실험 결과 : 몸무게를 10% 감량할 경우 수면무호흡 증상은 30% 호전

                혀가 더 ‘날씬’해진 사람일수록 증상의 호전 정도도 훨씬 높음

 

 

 

이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의 새로운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컨대, 혀의 지방 세포를 얼려 탈락하게 하는 방식인데요.

체중감량과 동반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를 이끈 펜실베이니아대학의 리처드 슈왑 박사는

“지방은 대체로 혀의 뒷면에 축적되며, 혀에 쌓이는 지방이 많아질수록 질퍽하고

물렁물렁한 세포 조각들이 기도를 막아 호흡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체중감량으로 인해 수면무호흡 증상 개선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부분은

바로 ‘날씬해진 혀’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면 무호흡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 무호흡 치료가 한 단계 발전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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